⏱ 60초 핵심요약
- 2026년 2월 시행된 생계비 계좌 제도로 압류방지통장이 전 국민 대상으로 확대돼 월 250만원까지 압류 금지
- 2026년 6월 말 기준 가입자 130만명에 육박, 상반기 신규 가입이 전년도 연간 실적의 2.5배
- NH농협·우리·KB국민 순으로 가입자가 많고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은행 가입도 빠르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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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압류방지통장이란 무엇인가
압류방지통장은 기초생활보장급여나 기초연금처럼 압류가 제한되는 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든 계좌를 통칭하는 말입니다. 생계비계좌와 행복지킴이통장, 연금 수급 통장 등이 여기에 속하며, 빚이 있는 사람이라도 채권자의 압류로부터 최소한의 생계비만큼은 지킬 수 있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특히 2026년 2월 시행된 '생계비 계좌' 제도는 기존에 기초생활수급자 등 특정 대상자에게만 허용되던 압류방지통장을 전 국민으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소득이나 수급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1인 1계좌로 신청할 수 있고, 월 250만원까지는 압류가 금지됩니다.
즉, 대출 연체나 채권추심으로 통장이 압류될 위기에 놓이더라도, 압류방지통장에 들어 있는 금액 중 월 250만원까지는 채권자가 손댈 수 없다는 뜻입니다. 최소한의 생활비마저 압류당해 생계가 막막해지는 상황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인 셈입니다.
2 압류방지통장, 130만명이 선택한 이유
2026년 6월 말 기준 압류방지통장 가입자는 129만 7,594명으로 130만명에 육박합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36만 1,373건이 새로 가입한 반면 해지 건수는 약 2만 800건에 그쳐, 신규 가입이 해지보다 17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은행별로는 NH농협이 32만 1,520명으로 가장 많고, 우리은행 21만 9,754명, KB국민은행 21만 2,493명, 신한은행 19만 4,387명, 하나은행 11만 6,335명 순입니다. 카카오뱅크도 10만 6,831명이 가입해 인터넷은행 역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압류방지통장에 예치된 총 잔액은 9,522억원으로 1조원에 육박합니다. KB국민은행이 2,207억원으로 가장 많은 잔액을 보유하고 있으며, 카카오뱅크 188억원, 토스뱅크 18억원 등 인터넷은행권 잔액도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빚이 있어도 월 250만원, 최소한의 생계비는 지킬 수 있습니다.
3 압류방지통장, 신규 가입이 늘어난 배경
상반기 신규 가입 건수를 전년도 연간 실적과 비교하면 증가세가 뚜렷합니다. 기존 8개 은행의 상반기 신규 가입은 24만 1,137건으로, 전년도 연간 9만 5,449건의 약 2.5배에 달합니다. KB국민은행은 상반기에만 5만 7,879건이 가입해 전년도 연간(1만 9,370건)의 약 3배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넷은행의 가세도 눈에 띕니다. 카카오뱅크의 상반기 신규 가입은 10만 9,757건으로 전체 은행 중 가장 많았는데,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접근성이 압류방지통장 가입 속도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힙니다.
박상혁 의원은 이런 증가세를 두고 "압류방지통장 가입 문턱을 낮춘 포용금융 정책의 효과가 숫자로 확인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최소한의 생계비를 지키려는 수요가 실제 가입자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압류방지통장 가입 전 체크리스트
- 1인 1계좌 원칙, 기존 압류방지통장 보유 여부 확인
- 월 250만원 압류금지 한도 초과 입금분은 보호 대상 아님을 숙지
- 기초생활보장급여·기초연금 등 수급 계좌와 연계 여부 확인
- 취급 은행 영업점 또는 비대면 채널로 신청 방법 확인
압류방지통장 은행별 가입자 현황 (2026년 6월 말)
| 은행 | 가입자 수 |
|---|---|
| NH농협 | 32만 1,520명 |
| 우리은행 | 21만 9,754명 |
| KB국민은행 | 21만 2,493명 |
| 신한은행 | 19만 4,387명 |
| 하나은행 | 11만 6,335명 |
| 카카오뱅크 | 10만 6,831명 |